일반적인 노란색 케이블은 너무 산업 현장 느낌이라 캠핑 용품 느낌 나는 카키색의 17M 제품을 구입했다.
교환을 받는 과정에서 카키색 보다는 베이지 색상이 스크래치가 적겠다는 생각에 베이지 색상으로 교환을 받았다.
카키색이었을 때는 "PICK UP" 이라고 정면에 표기 되어 있었는데 이번 베이지에서는 "BANDIBUL"로 표기 되어 있었다.
찾아보니 그외에도 "BANDIBUL CAMPING", "NOLJA CAMPER"로 표기된 제품도 있었다.
제품 이미지에 "NOLJA CAMPER" 라는 표기가 있었더라면 아마 주문 자체를 안했을 것 같다.
아마도 젊은 직원의 아이디어는 분명 아니었을 것은 분명하다.
텍스트가 차이가 있을까 궁금해 찾아봤지만, 별의미도 없는 것 같고 "NOLJA CAMPER"가 아닌걸 다행으로 생각하며 그냥 사용하려 한다.
이는 제조사에서 나름 많은 시도를 하고 있던 중에 생기는 과정일 것으로 추정되는데 누가 봐도 "PICK UP"이 제일 나았다고 생각할 수 있는 것을 왜 불필요한 시도를 했나 모르겠다.
케이블을 릴에 감기만 하면 고정이 되지 않아 풀려버리는 것을 방지 할 수 있도록 고정시키는 클립이 제공 된다.
무척 마음에 드는 부분이다.
기존의 산업용 전선 라인업에 베이지, 카키색 등의 분체도장을 하여 밀리터리 느낌을 살린 제품들이 몇개 눈에 띄지만, 그 제품들중에서는 비교적 저렴했고, 품질도 전혀 부족함이 없는 우수한 제품이다.
1.5SQ 전선으로 16A 전압에 부족함 없는 충분한 굵기의 전선이 사용되었는데, 고용량의 에어콘 아닌 이상 테라스에서 전기를 이용한 조리기구 이용이나 2마력 수준의 에어콤프레셔를 연결하는 정도에서는 충분하다고 할 수 있다.
그래도 혹시나 높은 전력을 사용하는 경우라면 사용 거리가 가깝더라도 전선에서 발생되는 열을 고려해서 최대한 풀어서 사용하는게 조금 더 안전하다.
20A를 초과하는 높은 전력이 공급될때 전원 공급을 차단해 주는 누전 차단 기능도 있는데 이정도 가격에서 이정도는 다 있는 기능이지만 가능하면 꼭 있는 제품 쓰는게 좋다.
가격만 생각한다면 제조사 불문하고 노란색 산업용 제품들이 조금 더 저렴해 보이나 밀리터리나 캠핑용품 느낌의 컬러가 가미된 야외활동용 제품들 중에서는 사양 대비 가장 저렴한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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