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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일상 [지름신]

시하스 공기질 측정기 Wi-fi

  • 빛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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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하스 에서 WWST 인증 기념으로 할인 이벤트를 한다길래 전력미터 하나 살까 했는데, 10만원 이상 구매시 배송료 무료라고 해서 충동 구매로 재실 카운터 센서와 공기질 측정기 까지 함께 구매해 버렸다.

공기질 측정기와 전력 미터 매뉴얼과 함께 3개가 한박스에 담겨 왔는데, 공기질 측정기 매뉴얼은 인쇄 품질도 좋지 않은데 A4 1페이지에 무려 4분할 출력 까지 했다.

글자 가독성이 좋지 않아 그냥 온라인 PDF 화일을 열어보는게 낫다 싶어 보지도 않았는데, PDF화일을 열어볼 수 있는 URL을 QR코드로 생성해서 출력해 보내주는게 낫지 않나 생각한다.
나무야! 미안해.

제품들 패키징 상태는 대기업 제품 못지 않게 꽤 잘 만들어져 있다.


재택근무 개발자라 작업 공간의 공기질 상태에 관심이 많다 보니 수치를 보며 모니터링을 하고 싶었다.
막상 제품을 구입하려 했을때는 센서의 정밀도에 대한 정보가 많지 않아 어떤 제품을 사야할지 고민이 되어 미뤘으나 시하스 제품의 경우 높은 신뢰도의 CO2 수치를 얻을수 있는 NDIR (Non-Dispersive Infrared) 방식의 센서가 사용된 것을 알고 구입하게 되었다.


기기 색상이 흰색인데, 검은색 USB케이블과, 아답터를 제공하는 센스는 어떻게 생각해야 할지 난감하다.


디자인이 말이 좀 있지만, 벽면의 전등 스위치 등과 나란히 배치하기에는 나쁘지 않고, 동그란 형태의 디자인에 거부감이 있어 오히려 시하스 제품의 디자인이 내 취향에는 조금 더 가깝지만, 그렇다고 디자인이 좋다고 말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뒷면은 몸체를 위로 올리면 분리가 될수 있도록 되어 있는데, 양면 테이프로 뒷면을 벽에 붙이더라도 본체를 떼낼 수 있다.
모렉스 커텍터 자리는 RS-485 통신 때문에 있지만, RS-485 통신이 가능한 제품은 따로 있기 때문에 모렉스 커넥터를 연결하더라도 통신은 할 수 없는데, 내가 제일 안타까워 하는 부분이다.
뒷면 USB포트가 있는데, 안타깝게도 점차 사장되고 있는 Micro USB 규격이다.


아래에도 뒷면과 동일한 USB포트가 아래에도 있는데,벽에 부착 시켜서 사용할때와, 테이블이나 선반 등에 올려두고 사용할때 등으로 구분해 사용하면 된다.


측면에 있는 2개의 버튼으로 미세먼지/초미세먼지/이산화탄소/유해물질/조도센서의 수치를 순차적으로 전환해서 보거나 역순으로 전환해 볼수 있다. 
제품을 세웠을때 하단에 위치한 버튼을 이용해 페어링을 할 수도 있다.


[시하스 앱 연동]
앱스토어에서 "시하스"를 검색해 설치 했는데, 앱을 실행해 보니 디자이너의 참여는 전혀 없이 오직 개발자가 고생해서 만든 앱이구나 싶은 마음에 동종업계 종사자로 고생했다는 위로를 전하고 싶다.
앱의 기본 화면은 스마트싱스와 비슷한 구성으로 측정 정보를 볼 수 있다.


위 화면에서 "공기질 측정기"를 클릭하면 상세정보를 제공 한다.

지역정보를 설정하면, 해당 지역의 기상청 정보를 가져와서 온도, 습도를 보여주는데 지역에 따라 추가적인 정보를 보여주기도 한다고 하는데, 달랑 정보 두개 보여주려고 저렇게 UI가 구성된 것은 매우 아쉽다.

실외 수치 정보를 가져올수 없어 지역설정을 다시 해줘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을때도 있었는데, 최근 마지막 가져온 수치를 보여주고 최근 업데이트된 시간 등을 보여주는 형태로 수정되는게 좋지 싶다.

미세먼지 API를 연동하거나, 발코니나 테라스 등에 센서를 두고 센서값을 전송 받을 수 있기 까지 하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무엇보다 시급해 보이는건 UX/UI 디자이너가 필요해 보인다.



상단 탭트랜드맵을 클릭하면 차트로 볼 수 있다.


장치 설정을 통해 앱과 기기에서 보여질 화면 설정을 할 수 있다.


기기에서 보여줄 보여줄 항목을 설정할 수 있는데, 애초에 여러개의 항목을 동시에 볼수 있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좀 있다.


다양한 통신 설정을 제공한다.
시하스를 알기 전엔 중소업체에서 제공하는 와이파이(Wifi) 통신 방식의 IoT기기를 신뢰하지 못했는데, 놀랍게도 시하스 와이파이 제품들은 로컬통신으로 전환시켜 제조사의 서비스 서버를 경유하지 않고서도 사용하는게 가능하다.


[스마트싱스 앱 연동]
스마트싱스와 연결하기 위해 로컬 네트워크를 활성화 하고, 아래 링크를 통해 가입하고, 엣지드라이버를 설치했다.
- 엣지드라이버 : SiHAS Wi-Fi Driver
- 초대 링크 : https://bestow-regional.api.smartthings.com/invite/QLMO86WE0Q23
참고로 엣지드라이버가 설치되지 않으면 기기검색이 되지 않기 때문에 기기 추가를 시도하기 전에 먼저 설치해야 한다.
스마트싱스 기기추가 > 기기검색을 해서 아래와 같이 기기를 찾았다.


와이파이 통신이라 스마트싱스를 사용할 수 없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엣지드라이버를 통해 스마트싱스 연동을 지원하는 시하스의 세심함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었다고 생각한다.
이 부분 때문에 이미 구입한 Zigbee 통신의 시하스 전력미터를 그냥 와이파이 버젼으로 구입해도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되었다.
상세 화면에서 화면을 아래로 당기는 Pull to Refresh로 센서값을 업데이트 할 수 있다.
보기엔 스마트싱스에서 보는게 역시 깔끔하고 좋은것 같은데 업데이트가 빠르지 않다.


[HA : Home Assistant 연동]
쉘에서 /root/config/custom_components로 이동해 sihas_canary 디렉토리를 만들고, github 레파지토리에서 연동에 필요한 코드를 가져오고 공기질 측정기의 로컬 네트워크를 활성화 해준 뒤 HA를 재시작 하면 바로 sihas 라는 항목이 보이는 것으로 연동시킬수 있다..
아래 github url레파지토리에서 연동에 필요한 코드를 받을 수 있다.
https://github.com/cmsong-shina/sihas-canary.git
 

마땅히 부착할만한 위치를 찾지 못해 우선은 이케아 말름 침대 헤드레스트 구석에 양면 테잎으로 고정을 시켰는데, 동봉된 USB케이블과 색상 매치가 안되는 문제 때문에 갖고 있던 있던 여분의 흰색 USB케이블로 연결 했다.

디스플레이를 통해 수치를 보며 환기가 필요한 시기를 알수 있다는 점이 매우 좋은데, 다른 항목을 보기 위해서는 버튼을 누르거나 앱으로 상세화면을 봐야 하는 것이 조금 아쉽니다.
485통신이라도 되었다면 아두이노에 디스플레이 연결해서 통신으로 정보를 가져올 수 있었을텐데 말이다.

그래도 HA를 이용해서 한눈에 기체 정보를 알 수 있는 디스플레이를 만드는 것은 가능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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